브라질 유력 대선주자 룰라 신변 위협 계속돼 경찰 수사 나서
브라질 유력 대선주자 룰라 신변 위협 계속돼 경찰 수사 나서
  • 이미희
    이미희
  • 승인 2022.04.14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의 유력 대선주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변 위협이 계속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상파울루 경찰은 10월 대선을 앞두고 룰라 전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이 잇따른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여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이 속한 좌파 노동자당의 웹사이트에는 "올해 말에 상파울루에서 룰라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메시지가 여러 차례 올라왔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5일·7일 '루이스 카를루스 프레스치스'라는 이름으로 작성됐으며, 좌파 진영을 비난하고 증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노동자당은 전했다.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변 위협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3월에는 상파울루에 사는 한 남성이 룰라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후 노동자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이나 민병대가 룰라 전 대통령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호 수위를 높였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는 노동자당 지도부와 측근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거처를 상파울루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시에서 상파울루시로 옮겼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