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해 천연자원수출 역대최대 385조 전망…우크라 사태 여파
호주 올해 천연자원수출 역대최대 385조 전망…우크라 사태 여파
  • 이미희
    이미희
  • 승인 2022.04.04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자국 천연자원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오는 6월에 끝나는 2022 회계연도의 천연자원 수출액 전망치를 4천250억 호주달러(약 385조3천억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제시한 기존 전망치보다 12% 상향 조정했다.

호주 정부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한 덕분에 천연자원 수출액이 기존 최대치인 전년의 3천200억 호주달러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단, 2023년 회계연도엔 천연자원 수출액이 3천700억 호주달러(약 335조4천억원)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자원 종류별로 보면 올 회계연도엔 철광석 수출액이 1천350억 호주달러로 가장 많고, 제철용 원료탄(650억 호주달러)과 발전용 연료탄(450억 호주달러) 등 석탄이 1천100억 호주달러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LNG 수출액은 700억 호주달러, 금은 240억 호주달러로 각각 관측됐다.

리튬, 니켈, 구리 등의 수출액은 올해 230억 호주달러를 웃돌며 작년보다 3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 정부는 에너지 안보가 확보되면 탄소배출 감축 노력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임에 됨에 따라 내년 이후엔 석탄과 LNG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