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30 여성 입당 토론회…"기대 부응하도록 당 변화"
민주, 2030 여성 입당 토론회…"기대 부응하도록 당 변화"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22.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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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1일 토론회를 열고 지난 대선 때 2030 여성이 보여줬던 지지 의미와 대선 패배 후 이들이 대거 입당한 의미를 분석했다.

지도부는 "2030 여성의 입당이 주는 민주당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요구,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인숙 의원 주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2030 여성들의 민주당 입당 의미와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추적단 불꽃'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2030 여성의 지지를 끌어오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받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2030 여성이 이제 대한민국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대선에 이어 입당, 또 출마로 이어지는 여성의 희망 행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27세 여성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일이라는 것을 저도 안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어색하지 않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제가 있으면서도 민주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모두 제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었지만 결국 우리는 패배했다"며 "그 역사적인 책임은 결코 우리가 따질 수 없는 무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 여성은) 대선 이후에도 입당하면서 변화의 출발점을 민주당에서부터 찾자고 선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일각에서 이것을 '팬덤'이라고 보는데 그럴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이 부족한 혁신을 추진하고 견인하기 위해 2030 여성이 함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개혁과 민생 성과를 통해 입당한 분들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지만, 당은 당대로 이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게끔 중단 없는 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당이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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