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3년간, 현정부가 국민의 자유와 인권과 생명을 통제 탄압하면서까지 접종률만 지상 목표로 삼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의료 전체주의 사회를 만들어 온 구실은 그때그때 내세우는 수치였다.
그러나 질병청이 선전해 온 숫자 대부분은 추후 거짓말이거나 과학적 근거없이 남발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으니, 오로지 접종 ‘실적’을 높이기 위해 통계를 의도적이고 선택적으로 조작 활용하는 일련의 정치적 숫자놀음 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먼저, 충분한 과학적 근거 없이 홍보한 점에서 그렇다. 집단 면역 접종률 ‘70%’, 규제 기준 ‘4인’ ‘10시’, 백신 패스 접종 간격 ‘6개월’(1월 필자가 질병청에 6개월 근거자료를 요청하는 정보공개 청구와 응답이 없어 다시 2월 이의신청하여 받은 근거는, 이스라엘의 논문제목 하나이다) 등이 그 예이다.
다음으로, 고의로 특정 수치는 노출하고 특정의 지표는 숨기는 점에서 그렇다. 백신 접종률을 매일매일 상세히 발표하면서 백신 부작용수는 발표하지 않는 점, 코로나 사망자만 발표하고 백신 접종별 사망자를 집계하지 않는 점, 확진자수만 발표하고 접종별 확진자수는 공개하지 않는 점이다.
3월 7일 질병청 첨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 확진자 1,796,647명 중에서 非접종자는 8%(142,562명), 1차 이상 접종자는 전체의 92%(1,654,085명)이다.
전국민 접종률을 지나치게 공개하면서, 관련부처(질병청, 복지부, 청와대) 접종률은 숨기는 점, 10대 이하 확진자수만 강조하고 치사율 0.0%라는 사실은 발표하지 않는 것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고(94%, 3. 21. 기준), 백신 부작용자는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여 60대 미만이 더 많다(55%, 2021년 1년 분석)는 사실을 발표하지 않는 것, 반면, 중증화율은 전체와 60대 이상만 강조하고 60대 미만은 모두 0.0%대로 같다는 사실은 발표하지 않는 등, 궁극적으로 코로나 위험과 백신효과를 만들고 부풀리는 데 필요한 것들만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사례들이다.
셋째, 타당한 근거없이 집계방식을 달리하는 것도 비과학적이고 임의적이다. 코로나 사망자는 기저질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백신 사망자는 기저질환자를 제외하는 예가 그렇다.
3월 21일 기준, 총 누적 코로나 사망자(12,757명)의 94%(11,929명)가 60대 이상이고, 80대 이상만도 56%(7,156명)이다. 압도적으로 기저질환 보유층인 고령층에 집중된 코로나 사망자는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고, 10대부터 90대까지 골고루 분포된 백신 사망자는 기저질환자를 제외하는 일관되지 않은 판정사례가 그렇다.
참고로,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2월 4주간 코로나 사망자 901명을 조사한 결과, 99%(891명)가 기저질환 보유자였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1%(10명)였다.
마지막으로, 모호한 통계 수치를 선전하여 핵심을 흐리는 경우다. 중증화율 ‘97%’ ‘40배’(2월 한 달 분석한, 3. 7. 질병청 발표)가 대표적이다(‘6개월’과 함께, 3차 접종 전에 ‘93%’를 주장한 근거를 이의신청하여 받은 자료는 1쪽의 국내 표 하나로, 2021년 국내에서 3차 접종 전에 ‘93%’를 홍보한 근거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접종이 중증 진행을 감소시킨다는 말은, 일면 맞는 말이지만, 또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비접종자가 중증 진행률이 높은 것은 60대 이상만 해당하지, 60대 미만은 접종하든 하지 않든 중증화율은 모두 0.0%로 같기 때문이다.
질병청이 2021년 4월 3일부터 2022년 2월 26일까지 접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 기간을 분석한 3월 7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델타와 오미크론 모두 60대 이상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차이 있다.
하지만 60대 미만에서는, 비접종자와 접종자가 델타의 중증화율과 치사율이 거의 같고, 오미크론의 중증화율과 치사율은 동일하여, 두 변이 모두 60대 미만에서는 같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경우, 60대 미만에서 중증화율은, 비접종, 2차, 3차 접종이 각각 0.04, 0.04, 0.04%로 똑같고, 치명률도 각각 0.01, 0.02, 0.00%로 같다. 그러니까, 총확진자의 16%인 60대 이상(3. 21. 기준)만 중증도 예방효과가 있고, 84%의 60대 미만은 접종 상관없이 중증도 진행률이 모두 0.0%인 것이다.
또, 비접종자 대비 2차 3차 각각 비교 발표하는 것도 불순하다. 2월 한달 동안, 접종자가 중증자의 58%, 사망자도 58%로 모두 절반 이상이다.
2월 코로나 총사망자 985명 중에서, 비접종자와 접종자는 413명 대 572명으로, 전체의 42% 대 58%이다. 중증자는 총 1,272명 중, 비접종자와 접종자가 532명 대 740명으로, 동일하게 전체의 42%대 58%이다. 비접종자 대비 2차 3차 접종자를 따로 발표하고, 전체 중증화율만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마치 접종자가 더 적은 것처럼 눈속임하지만, 전체 접종자와 비교하면 반대이다.
또한, 감염이 창궐하는 현 상황에서, 중중화율만 외치는 건 주의를 딴 데로 환기하는 수법이다. 중증화 예방율이 의미가 있으려면 모집단 크기가 같을 경우다. 즉, 2020년과 2021년과 2022년 현재, 만일 감염자수가 비슷하고, 중증 진행을 막는 효과 때문에, 결과적으로 2020년에 비해 2021년이 2021년에 비해서 2022년이 중증 사망자 수가 현격히 감소했다면, 그렇다면 3차 접종 효과인 중증화율을 논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이다. 3월 21일 기준, 코로나 총 누적 사망자는 12,757명이다. 년도 별로 계산하면, 백신 접종 전인 2020년 한해 코로나 사망자는 917명, 1차 2차 접종한 2021년은 4,708명, 성인의 73%가 3차 접종한 2022년 3월 현재, 단 2개월 20일 동안 사망자가 7,132명이다.
접종할수록 감염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하는 게 3년간 추이로, 감염자 중증자 사망자 어느 것도 줄지 않는데, ‘97%’가 무슨 의미인가. 복잡한 셈법 필요 없이도, 단순 집계상 확진자 중증자 사망자가 감소해야 접종이 효과적인 것이지, 높은 누차 접종률 결과 수천 배 더 걸리고 수십 배 더 죽는 판국에, 중증화율은 난센스 아닌가.
쉽고 명료한 현실진단은 모르쇠 하며, 시종일관 뜬구름같은 ‘97%’ ‘40배’의 조작적 통계만 외치는 것은, 수치를 침소봉대하여 마치 백신이 엄청난 효과가 있는 양 착각하게 하여 객관적 사실을 호도 왜곡하는 작태로, 이유 불문 오직 백신만 소진하려 혈안이 된, 백신을 백神처럼 신봉하는 광신자들의 교묘한 숫자 장난질일 뿐이다.
백신은 감염을 미리 예방하는 약물이지, 접종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더 많이 걸린다면 그건 백신이 아니다. 설령, 고령층이든 젊은층이든 중증 진행을 감소시킨다 해도, 그전에 예방효과가 전혀 없다면 그건 백신은 아닌 것이다.
그러니, “예방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가 미접종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질병청, 3. 7.)는 말 같잖은 몰상식한 핑계로 국민을 현혹하며, 1,200종 부작용이 보고된 긴급 승인 화이자 백신을, 치사율 0.0%의 5세 유아에게까지 홍보 선전 강요하는 경거망동 말라.
백신 접종한 95%(12세 이상 1차 접종, 3. 23. 기준) 국민은 감염을 막는다고 해서 접종한 것이지, ‘당연하게’ 너도나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려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사경을 헤매고 불구가 되고 죽으려고, 주사를 맞은 게 아니니 말이다.
[칼럼니스트]
김현선
사회학 박사
저서: “호랑이 나라: 경계인의 꿈과 해방 이야기”, “연변 사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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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정권 나부랭이들도 편승했구요.
백신이 아닌 독극물입니다. 백신 접종은 1번으로 족한 것이 백신의 통상의미죠. 두번 세번 맞아도 걸린다? 그건 절대 백신이 아닙니다. 국민들만 속아서 억울한일 당하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