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을 맞은 후 약 4개월이 지나도 효과가 상당히 유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4일(현지시간) 발간한 주간 백신 관찰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백신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부스터샷 접종 2주 후에 입원 예방 효과는 91%인데 15주 후에는 85%가 됐다.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부스터샷의 장기 효과와 관련해서 영국에서 처음으로 나온 데이터라고 로이터통신은 말했다.
영국에선 12세 이상 3명 중 2명이 부스터샷을 마쳤다. 이제 75세 이상과 요양원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가을에는 대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64세에서는 부스터샷이 입원을 막는 효과는 2주 후 88%에서 15주 후 67%로 떨어졌다.
보건안전청은 이는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이 아닌 다른 사유로 입원한 경우가 많아서 백신이 덜 효과적으로 보이게 숫자가 왜곡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증상 감염을 막는 효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스터샷을 맞고 2∼4주 후에는 60∼75%였다가 15주 후에는 25∼40%로 급격히 낮아졌다.
2회만 접종했다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20주 이후엔 거의 없어지고 화이자나 모더나는 25주에는 10%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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