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8일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지역 안보 현안을 포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8일 예정된 미중 정상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지역 안보 문제를 포함해 논의될 다양한 의제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화가 마무리돼야 더 많은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실패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말엔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긴장을 고조하고 인도 태평양의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강철같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해 북한 당국자에게 말해 왔듯, 우리는 외교에 대한 추구를 지속하며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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