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계 최고 코로나 사망률..백신 접종 효과 없어
홍콩, 세계 최고 코로나 사망률..백신 접종 효과 없어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22.03.13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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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코로나19 전수 검사 계획을 발표한 지 보름 만에 검사를 뒤로 미뤘다.

세계 최고 수준인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는 이유인데, 정부의 우왕좌왕에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수 검사의 세부 사항이 마련되지 않고 모든 자원을 동원할 수 없다면 검사는 불가능하다"며 앞서 발표했던 계획과 상관없이 지금은 전수 검사보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 규모를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 장관은 "검사를 위한 검사나 (중국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검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사는 홍콩이 팬데믹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수 검사를 언제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람 장관은 지난달 22일 3월 중 740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강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검사소로 활용하고자 조기 여름방학을 명령해 홍콩의 공립학교들은 학사 일정을 조정, 지난 7일부터 약 한 달 반 일정으로 방학에 들어갔다.

강제 검사 계획을 발표한 직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홍콩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그런 상황에서 지난달 28일에는 홍콩 보건장관이 전수 검사 기간 도시 봉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놀란 시민들이 '패닉 바잉'에 나서며 홍콩에서는 열흘 넘게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람 장관이 전수 검사를 미룬다고 밝히자 시민들은 "그럼 도대체 언제 한다는 거냐?", "언제까지 이렇게 불안한 상태로 있어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기 여름방학이 4월 18일께까지 이어질 것으로 여기고 일정을 조정한 이들의 혼란은 가중됐다.

람 장관은 추후 전수 검사 일정이 정해졌을 때 또다시 학교 폐쇄가 이뤄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이달 들어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두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세계 1위인 6일로 집계됐다. 2위인 그린란드는 19일, 3위인 키리바시는 22일이다.

홍콩의 9일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사망자는 나란히 역대 최고인 5만8천757명, 291명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는 58만5천937명, 누적 사망자는 2천869명이다.

고령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가파른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이들의 사망률은 0.06%, 백신을 1회만 맞거나 아예 맞지 않은 이들의 사망률은 1.64%라고 밝혔다.

또 80세 이상 중에서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이들과 1회 이하 접종한 이들의 사망률은 각각 2.27%, 10.87%라고 설명했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영안실이 부족해 일부 시신이 냉동 트럭과 냉동 컨테이너에 보관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이달 들어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두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세계 1위인 6일로 집계됐다. 2위인 그린란드는 19일, 3위인 키리바시는 22일이다.

홍콩의 9일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사망자는 나란히 역대 최고인 5만8천757명, 291명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는 58만5천937명, 누적 사망자는 2천8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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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컴파일러 2022-03-14 07:47:29 (39.7.***.***)
폴란드의 프랭크 잘루스키 박사 외에도 여러 연구진이 코로나백신 속 부화하는 알과 기생충에 대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독일의 기생충 전문연구진이 화이자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비교분석하며 따뜻해진 사람 몸속 알에서 부화하는 기생충이 머리, 몸통, 꼬리, 생식기까지 갖추고 있어 무한번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뒷부분은 일라이 잉글리쉬 박사님이 현미경으로 본인의 접종자 환자들의 혈액을 분석하며 찍은 사진을 공유한다. 기생충이 사람 체내에 들어가서 크면서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데, 발작증세 및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며, 기생충은 사람 혈액을 먹으며 성장한다.

기생충의 알이 '터지면서 (explode)' 그 알들이 몸 속 어느 장기로 가서 붙어서 부화하느냐에 따라 해당장기 관련된 질병이 유발된다고도 이 독일 연구진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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