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법카로 샌드위치’먹고 ‘법카로 에르메스 로션’ 바르며 하루를 시작한다면서 구매내역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허정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입만 열면 서민 코스프레에 서민을 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가 서민들은 듣도 보도 못한 100ml 기준 9만 8000원의 명품 에르메스 로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숱한 위선적인 행태와 ‘법카 한우·초밥’에 이어‘ 법카 샌드위치’까지 겪은지라 새삼 놀랍지도 않지만 관련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혜경 씨를 위한 업무가 일과의 90%였다고 제보한 전 경기도청 공무원 A씨는 업무 지시자 배 모 씨에게 이 후보가 사용할 에르메스 화장품 심부름 완료를 보고하며 “영수증은 ○주무관 주었습니다.”라고 텔레그램으로 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배 씨의 지시를 받아 법카로 소고기, 초밥 등을 수시로 구입했던 A씨가 에르메스 화장품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공무원인 ‘○주무관’에게 주었다면 법인카드로 구입한 후 영수증 처리하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구입한 것이라면 이름도 낯선 ‘떼르 데르메스 애프터쉐이브 밤’이라는 최고가 프랑스산 로션의 구매 내역을 즉각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카드 이용내역만 공개하면 될 일이다"라고 잘라말했다.
허 상근부대변인은 "이에 응하지 않거나 현금 구매 등을 했다고 둘러대면 분당 소재 백화점에서는 팔지도 않는 걸 서울까지 공무원을 보내 법카로 구입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만일 그렇다면 이 후보는 도민의 세금으로 도둑질한 ‘법카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고 ‘법카 에르메스 로션’을 바르며 하루를 시작한 것 밖에 안 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국민적 의혹을 풀기 위해서라도 ‘에르메스 로션’의 구매내역을 즉각 공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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