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소복히 쌓인 전남 보성의 제암산 눈의 존재는 겨울 도심과는 달리 바람의 거친 숨소리와 햇빛, 그리고 순백의 보여주는 순수 세상이다.
봄.여름.가을을 보내오며 계절마다의 색과 자신들의 멋을 뒤로하고 마른나무 가지에 살포시 내려 앉아 바람에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땅 위에 내려 앉은 눈은 겨울 대지의 차가움을 위로하듯 포근함으로 덮어준다.
그 뿐이랴... 제암산 작은 등산로 위의 가랑잎과 눈을 밟는 합주소리 또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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