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내년 10월 브라질 대선 앞두고 여론조사 '압도적 1위
룰라, 내년 10월 브라질 대선 앞두고 여론조사 '압도적 1위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1.12.17 14:5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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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우파 진영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세르지우 모루 전 법무장관도 현재로선 룰라 전 대통령에게 역부족이라는 다소 섣부른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룰라 전 대통령의 1차 투표 예상 득표율은 47∼48%로 보우소나루 대통령(21∼22%)과 모루 전 장관(9%)을 크게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 13∼16일 유권자 3천66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룰라 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 룰라 전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결선투표에서 만나면 59% 대 30%로 룰라의 승리가 예상됐고, 룰라 전 대통령과 모루 전 장관의 가상 결선투표 대결에서도 57% 대 31%로 룰라 전 대통령이 앞섰다.

앞서 나온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의 예상 득표율은 보우소나루 대통령보다 크게는 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룰라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2016년 중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으로 몰락한 좌파 정권이 거의 7년 만에 부활하게 돼 대선까지 지지율 1위를 지켜나갈 지 주목된다.

금속 노동자 출신으로 좌파 노동자당을 이끄는 룰라는 2002년 대선과 2006년 대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8년간 집권했다.

퇴임 후에는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1심과 2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 수감 580일 만인 지난 2019년 11월 8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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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은 2021-12-19 04:23:45 (182.226.***.***)
김현주기자는 그레이트리셋이 뭔지는 아는지??
현대통령이 정말 인지도가 없는지 한국과 같이
여론조작은 아닌지 의심도 안해보고 현지 뉴스를 받아
쓰기 식으로 썼네!!
디컴파일러 2021-12-18 19:37:04 (220.92.***.***)
여론 조작을 아직도 믿는 빙신이 브라질에는 없길 사람이 너무 순진 하게 살면 안됨, 정치가 더럽다고 눈 돌리거나 자기의 이상만 쫒고 남을 뒤 돌아 보지 않고, 나랑 무슨 상관 이야 하기 시작 하면 나라는 부패가 만연 해지고 부패의 끈은 한도 끝도 없게 자라나게 됨. 그래서 우리는 정치가 자신과 상관이 없는 게 아니라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진 다고 들 하죠. 여론 조사에 놀아 나는 바보가 되지 맙시다.
안다은 2021-12-18 17:23:50 (182.226.***.***)
브라질 여론조사도 거짓!!! 그레이트 리셋 프로젝트에 차질을 주는 현대통령을 제거하려고 공작을 펴는 것!
강장미 2021-12-18 03:33:38 (124.49.***.***)
좌파들이 집권하게 만드는 세력이 있다. 한나라에서 좌파들이 집권하여 가장 이득을 보는 나라가 바로 그 나라에 좌파를 심은 범인 이다. 우리나라도 김대중을 구해주고 집권하게 한 결과 우리나라는 IMF위기에서 알토란 같은 국내기업과 부동산들을 모두 유대계자본에게 갖다 바치는 일이 발생했고 더러운 이득을 본 민주당 계열의 정치꾼놈들에 의해 나라는 계속 유린 당하는 중이다.
이런 2021-12-17 16:50:26 (223.38.***.***)
브라질도 좌파집권....끝나겠구나 백신패스 시행하고 이제 전국민 통제사회시작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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