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검단3구역 아파트 예정부지...중금속 및 TPH 등 토양오염 의혹 제기"
환경단체 "검단3구역 아파트 예정부지...중금속 및 TPH 등 토양오염 의혹 제기"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1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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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3구역 조합장 시민단체들에게 “벌레들” “냄새 난다”폭언

- 2020년부터 의혹제기 오염된 토지에 “새 흙 복토 후 모르쇠” 의혹  
- 시민단체 인천 서구청의 불공정 시료채취 등 검단3구역 유착 의혹 주장

[정성남 기자]인천 범시민 환경대책위원회, 청라 그린포럼,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사)에버그린,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기업 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수도권 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협의회 등은 11일 인천 검단3구역도시개발 아파트건설 예정부지에  중금속 및 TPH(석유계 총탄화수소)등 토양오염 의혹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부터 인천 서구청이 관내 오염토 시료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구청과 검단3구역과의 유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유착의혹은 서구청에 토양오염공정시험법에 근거하여 정확한 시료 채취 및 분석을 요청하고 이를 서구청에서 수용하여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구청관계자, 환경단체 관계자 그리고 DK도시개발검단 3구역 관계자가 모여 시료 채취를 하는 과정에 환경단체가 의심하는 지역의 시료 채취가 이루어지지 않고 검단3구역 관계자가 일방적으로 지정하는 곳의 시료가 채취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환경단체 관계자가 이에 대한 불공정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서구청 관계자들은 정작 의혹 민원을 환경단체 관계자에게 문제가 없으니 시료채취 결과에 서명하라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어 현장에 있던 환경단체 관계자중 기자로 참관한 1명은 서명하였으나 환경단체로 참관한 관계자는 끝내 불공정 시료 채취에 대하여 서명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는 “서구청과 국민신문고를 통한 청원을 하였으나 그 회신이 엉뚱한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조치하였고 검사결과 문제가 있으면 조치하겠다는 피상적 답변을 보내온 것”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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