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도덕성, 인품, 정책 중 어느 하나 자랑할만한 것이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큰 우려부터 앞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의 최측근이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됐음에도 뻔뻔하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국민을 속이려고 한다"며 이 후보가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보는 특검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견제구를 날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입장문에서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라며 "집권당 후보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지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적었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됐다"며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다.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된 일은 유사 이래 없었다"라고 비꼬았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후보가 됐다고 대장동 게이트를 덮을 수는 없다"며 "그렇게 떳떳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빨리하자"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패한 후보 이재명을 부패 청소부 원희룡이 반드시 이긴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