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책임...반드시 지게될 것"
국민의힘 "공수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책임...반드시 지게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9.1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1일, 어제(10일) 김웅의원에 대한 공수처의 압수수색과 관련, "親정권 검찰인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공수처장이 관용차로 직접 ‘황제 의전’까지 하더니, 참고인에 불과한 야당 국회의원에게는 거짓말과 강요까지 더한 압수수색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수사 유출을 통한 여론몰이는 지양해야 한다더니, 정작 제1야당 유력후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한 시간 동안 확정되지 않은 죄목과 수사 배경까지 언론에 브리핑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모든 혐의가 드러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서는 기소 결정에만 4달이 걸리더니, 야당 관련 사건은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접수하기 무섭게 사건번호를 부여하며 이보다 더 빠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무리 대통령의 하명(下命)과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탄생한 공수처라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면서 죄가 있냐 없냐는 다음 얘기”라는 황당한 궤변, “언론에서 빠르게 수사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책임 전가, “의혹이 사실이라면의 근거 없는 추측까지 이 모두가 공수처의 만행이 그저 ‘대선 개입’과 ‘정치 공작’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실토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에서 수사를 개시한 이상 대검의 수사 개입은 없어야 하고 압수수색 과정에 저지른 불법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 정권에 충성하기 위해 야당 죽이기에 나섰던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허 수석대변인은 "문(文)정권에 경고한다면서 정권의 엄혹한 야당탄압과 정치공작이 심해질수록, 정권교체의 불꽃은 더욱 활활 타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