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LS 전선이 초고압 해저 케이블 신규 생산시설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동해시는 이날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 투자 통상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했다.

LS 전선은 2023년 말까지 1천202억원을 투자해 송정동 일반산업단지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높이 172ｍ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일자리 100개 이상이 만들어지고,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초고압 해저 케이블 4공장에 이어 해저 광케이블 생산 시설과 바다에 케이블을 시공하는 포설선 도입 등 연관산업을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 도시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 시의 적극적인 투자 요청을 LS전선이 받아들여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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