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산단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기염
고려대 세종산단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기염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8.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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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정용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스타트업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이루기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의 운영사인 원티드랩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이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업력이 3년 이상 7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이를 통해 사업 아이템 검증 및 보강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창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 사업의 수혜를 받은 기업 30곳의 총 매출은 715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491건, 총 투자유치 금액 약 345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와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인 ‘엔업(N&UP)’ 프로그램은 실질적이고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창업기업에 청사진을 제공한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케일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엔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티드랩은, 창업 6년 반 만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독보적인 데이터와 기술력으로 채용 시장에 빠르게 진입한 원티드는 채용을 넘어 이용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비즈니스채널 매핑지원

원티드랩의 경쟁력은 지원부터 합격,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AI 채용 매칭이 일반 지원에 비해 합격률을 4배 높인다는 것이다. 220만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채용 서비스 ‘원티드(wanted)’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티드플러스(Wanted+)’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gigs)’ ▲42만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KREDIT JOB)’ ▲기업에 스마트한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 차별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주관기관 특화프로그램-수요기반 맞춤형 멘토링

지상철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매출, 투자, 고용 등의 성과 외에 코스닥 상장으로 이어지는 추가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 해외시장진출, IPO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우 세종산학협력단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글로벌 연구 역량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창의 인재를 길러내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로 이번 성과가 단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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