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하락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4일 내놓은 소비자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8월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전달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 1월∼2020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해 그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그 미만은 반대를 의미한다.
부산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2.6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값을 넘어선 데 이어 6월에는 107.4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101.8로 떨어진 이후 이번 달에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부산지역 지수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도 3.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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