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22일,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국민들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할뿐 아니라, 국민들의 자부심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이런거였나"라고 비난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거듭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백신 수혜국’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회 분을 우리나라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고 한다. 문 정부는 뒤늦게 무상 공여는 아니라며 현지 언론 보도를 부인했지만 거세지는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K-방역의 K가 ‘구걸’, ‘굴욕’이었느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2019년도 기준 GDP 순위는 대한민국이 12위, 루마니아는 46위다. 국민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인 경제 선진국이 백신이 없어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까지 받는 신세가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백신 굴욕’은 문 정부가 자초한 결과라면서 선진국들이 백신 총력전에 뛰어들 때 문 정부는 백신 개발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네 차례의 추경, 올해 예산 정부안(案)에 단 한번도 ‘백신 구입비’를 편성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뒤늦게 22년도 내년 예산안에 백신 구입비를 편성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2천 2백명이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문 정부의 백신 공급 무능 앞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이런 거였나 자조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원조를 주던 나라’에서 ‘원조를 받는 나라’로 만든 첫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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