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디어 공룡 컴캐스트와 엔터테인먼트 업체 비아콤CBS가 손을 잡고 내년 유럽에서 새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쇼타임(SkyShowtime)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유럽 2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해 함께 지배하는 합작 기업의 본사를 영국에 두고 새 OTT 서비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새 OTT 플랫폼은 컴캐스트가 보유한 NBC유니버설과 유니버설 픽처스, 피콕, 스카이, 비아콤CBS가 가진 파라마운트, 니켈로디언, 쇼타임 등의 콘텐츠를 함께 서비스할 계획이다.
앞서 컴캐스트는 출범한 지 1년 남짓 되는 OTT 플랫폼 피콕을 2018년 인수한 유럽내 서비스인 스카이의 2천여만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그즈음 비아콤CBS도 컴캐스트의 스카이와 협력해 자사의 OTT인 '파라마운트+'를 유럽 시장에서 배포할 방침을 공개했다.
컴캐스트와 비아콤 CBS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나 월트디즈니의 디즈니+ 등에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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