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지역 수출액은 270억8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9천900만달러와 비교해 81억8천800만달러(43.3%) 급증했다.
광주는 79억8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60억5천300만달러) 대비 31.9%, 전남은 191억400만달러로 48.7%(128억4천600만달러) 늘었다.
수출 실적만을 놓고 보면 코로나19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 한 해 지역 수출은 2019년과 비교해 11.2% 줄었다.
전남지역 수출 증가율은 1억4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제주(50.5%)를 제외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다.
이 기간 전국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3천32억 달러로 지역 수출 비중은 광주가 2.6%(전국 10위), 전남은 6.3%(8위)다.
7월 한 달 지역 수출은 광주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4억 달러, 전남은 61.8% 급등한 39억9천만 달러다.
품목별로 광주는 견고한 모바일 수요 유지 등으로 반도체가 30.4% 증가했으며 냉장고와 자동차 부품은 수출 확대로 각각 43.8%, 287% 급등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줄었다.
전남은 수출 단가 인상으로 석유제품이 71.1% 늘었으며 합성수지(50.8%), 철강판(181.9%) 등 수출 주력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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