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특별한 모두 발언이 없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과 당 지도부 모두는 ‘문재인표 민생 파괴 변이 바이러스’가 탄생하도록 하는 과오를 범하게 되면 역사의 대역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사의 대역죄인’이라는 발언을 하며 이 대표를 우회 비판한 것으로 국민의힘은 이같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준석 리더십’이 위기를 맞고 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윤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는 발언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발언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완전 접종자 비율은 16일기준 겨우 19%며 1차 접종자 43.6% 불과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 면치못하고 있다면서 지난 16일 열린 영국 푸리미어 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영국은 8월14일 기준 약 60% 완전 접종 마쳤어 1차 접종 70% 이른다. 손흥민 선수 경기에 직접 관람하려면 백신 접종 PCR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백신만 제때 확보됐어도 우리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국민 적극 협조하에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집단면역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 국민이 고생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가 야행성도 아닌데 저녁 10시 이후에는 식당 문 닫게하고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모임 금지하는 사실상 통행 금지 조치 내렸다."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미 귀족된 민주노총 8천명 집회 길 다 터주면서도 생존 기로 서서 살려달라는 절박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야 차량 1인 시위는 막아서는 터무니없는 정치방역 횡포 그동안 일삼아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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