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후 반등…장초반 1,170원 돌파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후 반등…장초반 1,170원 돌파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8.1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뒤 반등해 장 초반 1,1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40원 오른 달러당 1,170.40원이다.

환율은 미국 달러화가 지표 부진에 강세를 일부 되돌린 영향을 받아 3.0원 내린 1,166.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해 1,17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확산하면서 밤사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장악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임박 등은 안전자산 선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이어갈지도 주요 관심사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자금 이탈 지속은 원화 약세 재료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이끌었다.

다만, 환율이 1,170원에 육박하자 수출 업체가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풀기 시작한 점, 당국의 환율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경직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1.26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1.86원)보다 19.4원 올랐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