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업계 "원자잿값 급등에 위기"…대기업에 상생안 촉구
플라스틱업계 "원자잿값 급등에 위기"…대기업에 상생안 촉구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1.08.1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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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3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플라스틱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기업에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산업은 생산비 중 원재료 비중이 평균 83%로 원재료 가격 변동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나 시장에서 열위에 있는 지위로 가격변동 요인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합성수지 시장은 '선 공급, 후 가격' 결정 구조로 가격 인상 요인이 고스란히 중소 제조기업에 전가되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부익부 빈익빈 구조가 심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 등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합성수지 원자재 가격을 3개월 단위로 예시하고 판매 가격을 고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급기업과 수급기업이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해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자제하고 석유화학 대기업 총수와 플라스틱 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플라스틱 업체들은 석유화학 대기업이 생산하는 합성수지를 가공해 부품이나 반제품을 제조해 납품한다. 사업체는 2만 개, 종사자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99%가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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