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하반기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기를 3천300편으로 늘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활동과 수출력 견지와 관련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수출물류 애로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등 화물수송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중 미주·동남아 항로에 임시선박을 월간 최대인 총 13척을 투입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선사에는 컨테이너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수출 촉진 자금 대출, 단기수출보험금 지급 기간 단축 등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주요 원자재 수급과 관련해선 비철금속을 최대 2% 할인 판매하고, 30억원 한도 내에서 외상 방출 등을 진행한다.
원자재 구입 지원 측면에서 중소기업 원자재구매 융자자금 1천억원도 별도로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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