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4천74만 달러어치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런 덕분에 올해 상반기 수출목표 대비 77%를 달성했다.
금액별로는 신선 농산물 중 딸기가 3천418만 달러(26.6%)로 가장 많았다.
새송이버섯은 142만 달러로 가장 높은 45.2%의 증가율을 보였다.
토마토, 애호박 등 품목의 수출물량도 많이 증가했다.
가공식품에서는 냉동 딸기가 24만 달러, 단무지가 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진주 농식품은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와 일본·중국·홍콩시장으로 수출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출 경쟁력 지원사업, 비대면 상담회 등을 추진해 올해 수출목표인 5천50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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