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0% 상승한 7,081.7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5% 오른 6,67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16% 오른 15,568.73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7% 상승한 4,116.62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초당적 인프라 지출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 상원은 최근 도로, 교량, 광대역, 철로, 수도관, 공항 등에 투자하는 1조 달러(약 1천150조원)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 문구를 최종 마무리했다.
인프라 지출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경기 회복 기대는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반등 폭을 제한했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4주 동안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80%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최소 132개국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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