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령 기자]해양수산부는 4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덜고 조용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국의 한산한 해수욕장 50곳을 소개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연간 이용객이 5만명 미만으로, 잘 알려진 해수욕장들에 비하면 밀집도가 떨어진다.
반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안전한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부는 전남 13곳, 강원 12곳, 경남·충남 각 7곳, 경북 5곳, 전북 3곳, 인천과 제주에 1곳씩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양양에 있는 북분 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캠핑장이 해변과 잘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하기 좋다. 인근에 문화재로 지정된 하조대와 죽도정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도 많다.
전남 완도 예송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과 해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충남 기지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고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해안사구 자연관찰로가 있어 사구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인근에는 갯벌 체험지, 안면암, 안면도 쥐라기 박물관 등 관광지도 다양해 어린 자녀와 방문하기에 좋다.
한편 한적한 해수욕장 정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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