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시가스 3개사 7월부터 공급비용 인하·동결
경남 도시가스 3개사 7월부터 공급비용 인하·동결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1.06.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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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적용할 경남지역 도시가스회사 평균 공급비용이 인하 또는 동결된다.

경남도 소비자정책위는 29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경남에너지는 0.74% 인하, 경동도시가스는 0.98% 인하, 지에스이는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에서 소비자정책위는 경남에너지의 경우 현재 평균 공급 비용이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1MJ=238.9㎉)당 2.3942원에서 2.3764원으로 0.0178원 인하 결정했다.

경동도시가스는 1.8949원에서 1.8763원으로 0.0186원 인하했고, 지에스이는 2.7834원으로 동결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원료비(약 85∼90%)와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0∼15%)으로 구성되고, 공급비용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매년 산정해 조정한다.

공급비용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선정한 공인회계법인이 도시가스 3사가 제출한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 분석, 현지실사로 도시가스 공급비용 용역보고서를 제시하면, 도가 공급비용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뒤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심의한다.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회계법인에서 제시한 보고서(안)보다 낮은 도 조정(안)으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심의했다.

도시가스사의 자체적 경영합리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유도하고자 인건비 인상을 최소화하고 영업비용 일부를 정책적으로 삭감해 공급 비용을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5년 기준 66.4%에서 지난해 78.9%로 증가했다"며 "도비와 시·군비, 도시가스사 자체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단독주택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LP가스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병행해 소외지역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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