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최근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해상·항공운임 특별융자'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운임 급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한 중소기업에 200억원을 연 1.5% 금리로 융자하기로 했고 무역보험공사는 보증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
신청대상 기업은 연회비를 완납한 무역협회 회원사 중 2020년 수출실적이 2천만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신청 시 올해 해상·항공운임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선하증권(B/L)·항공화물 운송장(Air waybill)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업당 융자금액은 최대 3천만원이며 융자 기간은 총 3년(2년 거치, 1년 분할상환)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협회의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아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등 협회 협업 금융기관을 통해 자체 신용으로 융자를 받거나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첨부해 융자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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