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일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부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과학기술인과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과거 우리가 추격을 하던 입장에서 선도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정보통신기술(ICT)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IT 산업을 적극 후원했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우리의 저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IMF 시대를 거치면서 인재들이 공대 대신 의대·법대로 많이 갔고, 대전 대덕에서도 고급 연구인력 3천명이 떠나는 등 위기도 있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우리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우리가 IT 강국으로 가는 데 대덕이 혁신의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며 "PBS(연구성과주의) 제도를 개선해 대덕연구단지의 자율성을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은 "정 전 총리는 재임 당시 K-방역을 진두지휘했고,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대전이 가진 중요한 역량인 바이오 기업들을 바탕으로 넥스트 바이오 산업과 K-바이오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욱 국회의원, 박종팔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황순화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장 등 과학기술인과 기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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