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녹색미래주간, 6일간 10개 분야서 열띤 기후환경 논의해
2021 P4G 녹색미래주간, 6일간 10개 분야서 열띤 기후환경 논의해
  • 임종수 기자
    임종수 기자
  • 승인 2021.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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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미래주간 운영, 10개 특별세션에서 기후문제 논의  - 반기문, GGGI 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등 200여명이 기조연설 및 패널로 참석해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전세계 정상급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개최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24일부터 29일까지를 '녹색미래주간'으로 지정해 10개의 특별세션을 진행했다.

P4G 특별세션은 최근 기후∙환경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분야별 맞춤형 세션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실천 ▲그린뉴딜 ▲시민사회 ▲해양 ▲비즈니스포럼 ▲생물다양성 ▲녹색기술 ▲산림 ▲녹색금융 ▲미래세대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세션별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활발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연사들로 마무리되었다. 전문가 뿐만 아니라 방송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 200여명이 화상으로 참석하여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진행, 기후환경 문제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전환'을 주제로 열린 그린뉴딜 특별세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GDP의 3.8%를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단으로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제조업 스마트화, 친환경화에 접목해 2025년까지 GDP의 3.8%인 73조 4천억원을 녹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시민사회 특별세션은 '풀뿌리 시민사회 참여를 통한 정의로운 녹색회복'을 주제로 축사, 시민사회 대담, 풀뿌리 민∙관 협력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 환경운동가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세계화국제포럼 상임이사, 문석진 전국사회연대 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P4G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27일 목요일 오후 비즈니스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그린 기술 시대의 새로운 경영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세션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생물다양성' 세션에는 자연과학 분야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P4G 정상회의의 글로벌 목표와 연계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엘리자베스 므레마(Elizabeth Maruma Mrema) 생물다양성협약(SCBD)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이 기조연설에 나섰고,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Jane Goodall)의 영상메시지도 송출되었다.

28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녹색기술,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주제로 녹색기술 세션을 개최했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Josef Rasch)를 좌장으로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o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팀 브룩스(Tim Brooks) 레고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29일 금융위원회가 진행하는 '녹색금융' 세션에서는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이 '그린뉴딜' 세션에 이어 '녹색금융' 세션에서도 함께 했고,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패널토론의 좌장으로 참석하여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과 참여 정상의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국내외 연사와 패널이 참석하는 기본 특별세션은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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