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등 5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윤영석, 김웅, 김은혜 의원은 컷오프(탈락) 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지난 26~27일 당원 선거인단 그리고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마친 후 오늘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됐다"고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본경선에 올랐다고 여러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오늘 본선에 진출한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차례, TV토론회 5차례를 거쳐 다음달 9∼10일 본경선으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 30%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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