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신-구세대 대결, '이준석' 나경원 전 의원보다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신-구세대 대결, '이준석' 나경원 전 의원보다 앞서
  • 박기연 기자
    박기연 기자
  • 승인 2021.05.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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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4.8%, 나경원 21.6%, 주호영 14.1%, 홍문표 12.2% 순서대로 나타나

[박기연 기자] 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선출이후 대선 주자가 속속 등장하는 여권에 비해 뚜렷한 대선 주자가 없는 국민의힘.

이런 가은데 오는 6월 11일 치러질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서 정치컨설팅 전문업체 화성그룹과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케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성그룹과 리서치 케이와 함께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이준석 24.8%, 나경원 21.6%, 주호영 14.1%, 홍문표 12.2%, 조경태 3.1%, 김웅 2.8%, 김은혜 2.5%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 세부적인 사항을 몇 가지 보면 향후 경선, 본선에서 상당한 의외의 당 대표 선출 결과가 도출 될 여지도 완전 배제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즉 조사 결과 당 대표 적합도만 단순하게 보면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등 순으로 집계되지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몇 가지 사안들을 보면 경선, 본선을 앞두고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의 수 등장을 예상토록 한다는 점이다.

이 사례로 당 대표 적합도에서 18-20대 연령별대에 이준석 32.5%, 나경원 22%, 홍문표 14.2%, 주호영 11%, 김웅 3.2%, 김은혜 1.9%, 조경태 1.1%로 드러났다.

지역별인 서울에서는 이준석 31.5%, 홍문표 19.9%, 나경원 19.5%, 주호영 13%, 김웅 2.7%, 조경태 1.6%, 김은혜 1.1%로 파악됐다.

이 2가지 단순한 사례는 물론 경선, 본선의 결과 예측에 변화를 장담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핵심으로 등장 한 신, 구 대결이라는 프레임 그리고 당내 대선 후보 발굴과 부족한 부분을 외부에서 보완하자는 주장과 외부 대선 주자 영입 주장 등으로 나누어진 점 등으로 결국 세대간, 지역 별 지지자들에게 이러한 점들이 자칫 엄청난 변수가 될 것이라 부인 할 것은 없다.
여기에 국민의힘 당 대표 영남권 역할론에 비영남권 당 대표 출신 59.9%라는 수치는 특정 지역 출신 당권 지배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에 가깝다.

또 조사에서 당원 여부의 질문에 당원이 아니라는 답변이 78.5%로 당 대표 선출에 대한 역차별 논란 여지 문제도 개입되면 수치적으로 단순하게 비교 우위로 당 대표가 순조롭게 결정지어진다는 장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올 수 있다.

이는 국민의힘이 선출 할 당 대표가 역량이 떨어지는 인물이 등장 한다면 결국 예상이나 당권을 두고 대선 주자와 그 주변인들과의 당권 분할이라는 다툼의 초유 사태 등을 맞을 수 있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택은 단순한 수치적 논리를 벗어난 정치 감각이 매우 탁월한 그리고 조정자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잘 할 수 있는 연출자가 누구인가가 당 대표에 가장 가깝게 전개 될  것이라는 중론이 대세가 아닐 까 하는 관측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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