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광복회의 김원웅회장은 "(종편) TV조선의 탐사보도는 사실일까"란 주제아래 기자회견을 갖고 진위여부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원웅회장은 TV조선의 관련 방영 내용을 들어 이같이 지적한바, 사실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일제 당시 조선일보는 독립운동가들의 대척점에 서 있었다."며 "해방후에도 민족주의자를 '빨갱이'로 몰아가는 친일파의 최선봉에 서 있다."고 주지했다.
그는 이에 "(이같은 과거사에)그런 조선일보, TV조선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모임인 광복회에 취재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이어 조선일보의 취재요청에 광복회는 다음과 같이 공식 답변서를 보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세기 민족을 배반해온데 대해, 민족앞에 무릎꿇고 통열한 반성과 사과를 한다면 우리는 조선일보의 취재에 응하겠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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