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수 끝났나…라면업계 1분기 실적 '뚝'
코로나19 특수 끝났나…라면업계 1분기 실적 '뚝'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5.1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면업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특수가 가라앉고,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천3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7%,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55.5% 감소했다.

이중 라면 등 면류 매출은 3천억원으로 15.4%, 스낵 매출은 853억원으로 6.6% 감소했다.

국내법인 매출은 4천611억원으로 11.3% 감소했지만, 해외법인 매출은 1천733억원으로 3.3% 증가했다. 다만 중국 매출(909억원)은 4.9%, 미국(871억원)은 0.8% 줄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400억원으로 10.5%,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46.2%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606억원으로 23.3%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793억원으로 2.6% 늘었다.

오뚜기의 경우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5천600억원으로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발병으로 라면 시장이 이례적인 특수를 누린 영향을 받아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는 게 라면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밀 등 곡물 가격이 오르고 물류비용이 상승한 것도 작용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평년 수준의 매출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