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에 불려나온 알고리즘 기반 소셜미디어 중독성
미 의회에 불려나온 알고리즘 기반 소셜미디어 중독성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4.2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들의 알고리즘 중독성이 미국 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개사의 임원들은 이날 미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 불려나와 자사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증언했다.

알고리즘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체로 사용자들의 과거 검색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상원 의원들은 알고리즘이 사용자들을 특정 경향의 정보에만 계속 노출시켜 극단주의로 치닫게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과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에도 취약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청문회에서는 플랫폼이 중독성을 양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구글 출신으로 퇴사 후 비영리단체 '센터 포 휴메인 테크놀로지'(Center For Humane Technology)를 설립한 트리스탄 해리스는 전문가 증인 패널로 참석해 "이들의 사업모델은 중독되고 극단화되며 허위정보에 홀린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소셜미디어 기업의 면책 조항을 담은 '통신품위법'(CDA) 230조 개정과 관련한 발언도 나왔으나 논의는 주로 알고리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에 집중됐다고 CNBC는 전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