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장악한 배달 창업 트렌드가 차원을 높여가는 양상이다. 요즘 뜨는 체인점들의 컨셉을 보면, 운영 형태는 물론이고 메뉴별 특성까지 고려한 모습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욕쟁이할매불냉면이 출시한 배달샵인샵도 그중 하나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봄 기온이 올라가면서 냉면창업 시즌이 다가왔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독 매장으로 신규 창업하기는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아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상태에서 가능한 배달샵인샵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업체측은 소규모창업이 선호받는 추세도 냉면샵인샵을 출시한 배경이라고 했다. “기존 요식업을 운영 중인 상태에서는 간판 등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교육비만 투자해 배달샵인샵 시작할 수 있으며, 조리 전문 인력 충원없이 운영이 가능한 간편 조리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의 소자본1인창업의 인기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정성 희구 심리는 조리 간소화 방식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욕쟁이할매불냉면의 경우에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소스 및 식재료를 완제품 상태의 원팩으로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는 “면사리는 40초만 끓이고, 육수는 냉장고에 보관해 주문과 동시에 퍼주기만 하면 된다”면서 “전문 요리 기술과 상관없이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 남자소자본창업은 물론이고 여성창업아이템으로서 적합도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는 지난해에 2019년 대비 10%가 넘게 증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경쟁도 과열된 상황이라 차별화된 마케팅 방안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욕쟁이할매불냉면의 경우에는, 계절을 타는 냉면의 특성상 겨울 매출을 대비한 대체 메뉴로 탕반을 준비하고 있다. “사계절 매출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만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업체측 얘기다.
본사측은 가맹점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서울 중심지 오피스상권 매장(업종변경) 매출이 가장 높고, 주거 및 오피스상권을 기반으로 한 배달샵인샵도 인건비와 임대료를 충당할 정도의 부가 수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직영 공장을 기반으로 런칭된 냉면 브랜드로서, 소고기육수와 동치미가 어우러진 맛이 중독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면서 “누적 판매량 700만세트 달성 기념으로 5월까지 가맹비 700만원 전액 면제 행사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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