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과 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해 내년 초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개발용으로 공개하는 인터페이스)'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관내 198개 어린이보호구역의 위치와 안전 시설물, 횡단보도와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간정보를 만드는 방법으로 공공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공공데이터는 수원시의 빅데이터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돼 민간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하게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에 청년 인턴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처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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