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정선거, 오늘 애리조나주 재검표 진행.."초미의 관심사"
美부정선거, 오늘 애리조나주 재검표 진행.."초미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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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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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표 "시간이 지나간다고 진실이 덮히는 게 아냐"
지난해 애리조나 부정선거 청문회 당시 선거전문가가 애리조나 선거결과는 사기라고 확언하고 있다.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미국 대선의 재검표가 실시된다. 

미국 애리조나주 의회는 2020 대선 투표지 210만장 수검표 명령을 내렸으며, 그 수검표(재검표)가 오늘 (미국 시간으로 22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대선투표 용지와 전자개표기 등 선거장비들이 트럭으로 운송되는 장면이 공개되어 미국민의 관심은 온통 애리조나주 재검표 장으로 가 있는 분위기이다. 마리코파 카운티는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지역이다.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강세주인 애리조나주에서 73년 만에 민주당이 1만여표 차이로 이겼는데,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만 민주당이 4만 표를 이긴 것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이 마리코파 카운티의 재검표는 애리조나 주의 전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모든 지역의 재검표로 이어질 수 있다. 

재검표를 위해 투표지를 실은 대형 트럭이 마리코파 카운티로 들어가고 있다.
재검표를 위해 투표지를 실은 대형 트럭이 마리코파 카운티로 들어가고 있다.

상원은 지난 3월 발표한 성명에서 (애리조나주의 재검표에서) 선거 장비, 투표용지, 정보통신(IT) 기술에서의 위반사항에 대해 광범위하고 상세한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투표지 210만표를 모두 사람을 통해 재집계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에포크타임즈에 따르면 미 상원의 캐런 팬 의원은 “우리 유권자 수천 명이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2020년 선거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계속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 장비 등에 대해 포렌식 감사를 실시할 조사팀 역시 의원들이 선호하는 이들로 선정될 것" 이라고 전했다.

결국 가장 투명하게 의혹이 없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재검표를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팬 의원은 “우리의 목표는 마리코파 카운티 관리들과 당파를 뛰어넘은 공동 협력을 통해 완전한 투명성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애리조나 및 전국의 선거 절차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접촉해왔다. 가장 뛰어나고 잘 아는 사람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상원과 카운티가 검토할 수 있는 전체 보고서가 작성될 것입니다. 유권자들은 이번 감사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절차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애리조나 주의회와 마리코파 카운티는 투표지 210만장과 선거 장비에 대한 감사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는데, 주의회는 투표지를 재검표하고 선거 장비를 포렌식 감사해야 한다며 증거물 수집 소환장을 발부했으나, 카운티 관리들은 “소환장은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이는 국내 상황과도 비슷하다. 

카운티 관리들은 앞서 이뤄진 여러 차례 감사로 충분하며 투표지를 봉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소환장은 불법이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판사는 주의회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전체 210만장의 투표지를 전체 수검표로 다시 세어보게 된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의 티머시 토머슨 판사는 지난달 25일 “주상원이 발부한 투표지와 선거 장비 등에 대한 증거물 수집 소환장은 유효하다”며 법원은 투표지 210만장과 투표 장비 등에 대한 감사를 허용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토머슨 판사는 또 “주의회는 입법부로서 선거개혁 문제를 조사하고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갖고 있다”며 이번 재검표 요구가 선거개혁을 위한 자료조사 차원으로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러한 재검표 과정은 우리나라 정치권은 물론 특히 사법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부정선거 의혹으로 얼룩지면서 각 지역구의 재검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떄문에  미국의 이러한 재검표 과정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경욱 국투본 대표가 제기한 인천 연수구을 지역의 선거무효소송 재검표도 곧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 대표는 애리조나의 재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22일 SNS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의 재검표 준비 상황을 소개하면서 "시간이 지나간다고 진실이 덮히는 게 아닙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소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있고, 다수의 사람을 잠깐 속일 수 있으나 다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라는 링컨의 명언을 인용했다. 

한편 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는 당시 우리나라 국적기 대한항공이 불법 투표지를 날랐다는 의혹도 제기되어있던 곳으로, 애리조나의 재검표가 미칠 파장은 예상외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애리조나 카운티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부정선거에 연루된 당사자들에 대한 대규모 국제적인 사법처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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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2021-04-26 22:34:14 (122.254.***.***)
아직도 이러고 있네 ㅋㅋㅋ
정직이최선 2021-04-24 20:05:47 (122.47.***.***)
우리나라에서 정직한 언론은 파이낸스투데이만 남았네요.
쓸쓸합니다.
예전에 팩트올이란 언론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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