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野, 백신 극단적 사례 과도 부각...국민 불안 부추켜"
윤호중 "野, 백신 극단적 사례 과도 부각...국민 불안 부추켜"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4.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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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무릎 참배...朴·오거돈 피해자님에 사과"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극단적 사례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등 국민 불안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이라는 지상 목표 달성 위해 정치권 모두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앞으로 접종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결과를 국민께 책임있게 보고하겠다”며 “접종 시스템 개선하고 수급 차질없게 개선하는 등 정부정책 미흡한 부분 있으면 우리가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량 부족 우려에 대해 “수급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도입돼 접종되고 있다”며 “집단 면역 위해 3600만명 접종 필요하고 공급 물량 계획대로 추진돼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손실보상제를 제도화하고 공직자 투기근절법을 완수하겠다”며 “당내 코로나 백신 수급 점검단, 부동산특위, 반도체특위 통해 민생 경제 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원내대표단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현충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원내대표단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현충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윤 위원장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현충탑 앞에 무릎을 꿇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지도부와 현충탑에 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약 1분간 고개를 숙였다.

윤 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피해자님'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주변 인사들에게 "어려운 정국과 국민에 대한 죄송함 등 만감이 교차해 묵념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무릎이 꿇어지더라"며 "마음이 무거워 국민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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