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백신 수급.접종...11월 집단면역 가능"
홍남기 "백신 수급.접종...11월 집단면역 가능"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4.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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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네 김상희 "결국 이틀만에 사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도 국민의힘은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수급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에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21일 홍 직무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하반기 물량까지 합치면, 11월까지 360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접종을 받아 65~70% 정도의 접종률을 형성하면 집단면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신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1억 5200만 도즈, 7900만 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을 묻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문에 홍 직무대행은 “치료제는 이미 활용하고 있다”면서 “(치료제) 혜택 때문인지 코로나19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뉴질랜드와 우리가 가장 낮은 나라”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빨리 진행 못돼 안타깝다”면서도 “현재 국내 몇몇 업체에서 2상을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 3상이 진행돼 성과가 있으면 우리나라 개발 백신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퇴임에 대해 송 의원은 “코로나와의 전쟁 중이다. 총사령관이 전쟁 중 전장을 떠나는 건 군대 용어로 탈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직무대행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관련 질문에 홍 직무대행은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만큼 보험료율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보험료율 변동 없이 소득대체율만 높이면 (국민연금) 적자폭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났네”라는 혼잣말로 논란을 낳았던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이틀 만에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 "신났네 신났어" 논란을 빚은 김상희 부의장 의사진행에 반발해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 부의장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순서부터 사회를 맡자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다.

앞서 김 부의장은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지난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빚었던 공정성 논란을 집중 지적한 뒤 자리에 돌아가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격려를 받는 모습을 보고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자신의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판단하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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