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은 전년 대비 11.4%(19만 3천 명) 감소한 150만 6천 명이었다. 그러나 이는 기혼여성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고, 여전히 기혼여성 6명 중 1명이 경단녀(경력단절녀)인 것으로 나타났기에 수치가 낮아진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이에 취업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기관에서 새일여성인턴과 국비지원취업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는 가운데, 4050 맞춤형 채용 공고 서비스 ‘워크워즈’를 서비스하는 ㈜상상우리가 경단녀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상상우리와 (재)한국사회투자가 운영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회연대은행(사)함께만드는세상이 후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리턴십(Return-ship) 프로그램’은 기초 교육부터 기업매칭을 통한 실무경험, 비대면 인턴십까지 연결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 교육 과정은 마케팅의 기초부터 콘텐츠 기획, 실무까지 배울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과 엑셀과 데이터 편집 툴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다루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두 가지로 마련됐다. 모두 실습 과정을 세팅하는 등 실무에 가까운 커리큘럼으로 편성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에게 △웰컴 키트 △선배 실무자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 △맞춤 채용 정보 △취업 연계 관련 컨설팅 △이력서 첨삭 △비대면 면접 기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VOD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보생명에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경단녀 취업 프로그램으로 추천되고 있다.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을 위한 리턴십 프로그램은 IT 기반 비대면 직무능력 개발을 통해 재택근무나 유연 근무 등 경단녀의 니즈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고용을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교육부터 인턴십, 취업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별도의 교육비가 없어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경단녀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14일(수)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15일(목)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공고 확인 및 신청은 상상우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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