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캠프 "고민정에 이어 진선미, 남인순까지...줄줄이 물러나"
박영선 캠프 "고민정에 이어 진선미, 남인순까지...줄줄이 물러나"
  • 전호일 기자
    전호일 기자
  • 승인 2021.03.1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로부터
좌로부터 고민정.진선미.남인순 의원

[박민화 기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 비난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직에서 사퇴했다.

진 의원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 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선대위의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의지하던 존재의 소멸 앞에 피해자의 고통을 포함해 그 모든 상황을 막아낼 순 없었을까 자책감으로, 무력감으로, 통곡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며 "겉으로는 아닌 듯 살아가고 있지만 진심을 표현하는 것조차 두려워 망설이기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앞서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고민정 의원과 함께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같은 이유로 비판을 받아온 남인순 의원도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