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중식당 프랜차이즈 ‘홍짜장’, 소규모 소자본 중국집창업 모델 제안
캐주얼 중식당 프랜차이즈 ‘홍짜장’, 소규모 소자본 중국집창업 모델 제안
  • 이학수
    이학수
  • 승인 2021.03.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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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배달창업이 대세를 이룬 지가 오래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에 이어 요즘 뜨는 체인점 아이템의 탑클래스는 배달 아이템이 장악하고 있다. 거기다 연이은 최저임금,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려는 소자본창업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창업 전문가 한 사람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배달 수요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소규모 창업의 가능성을 넓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우선 전체 판매량에서 배달 비중이 급증하면서 방문 고객을 위한 홀 영업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임대료가 절감되는 소형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국집창업 브랜드 홍짜장은 10평대 초반으로 가능한 소자본 1인 창업 모델이 남성, 여성창업자 할 것 없이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에게 중국집창업 모델을 제안하고 나섰다.

업체 측은 “배달음식점 창업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에서 15년 장수 중식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로 창업비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맞출 수 있는 가맹점안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최근 오픈한 광주 태전점에 이어 목포북항점, 광주하남점, 가락본동점 등 다수 가맹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짜장은 초기투자자금과 고정운영경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1인주방 및 무인 홀 시스템을 도입했다. 종류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중국음식 중에서 대중성을 기준으로 12가지 메뉴를 선별했고, 완성도 높은 단계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전 메뉴를 소스화 하는 방식으로 조리의 난이도를 낮췄다는 게 1인주방시스템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주방 업무 간소화는 작업 공간이 줄어드는 효과로 연결되고, 초보자도 손쉽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조리 방식은 전문 조리사 채용에 따른 정신적, 비용적 부담을 해소시켰다”면서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중국음식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무인 홀 운영 방식은 인건비 절감측면과 더불어 코로나시대 매너로 정착한 비대면 서비스가 불러온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에 이어 음식 서빙과 빈그릇 수거까지 고객이 직접 하는 방식이라 서빙 인건비 감축을 돕는다.

한편, 홍짜장은 오는 23일 서울 송파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배달 아이템으로서 중식의 강점과 남자, 여자 누구나 소규모, 소자본으로 가능한 창업 및 운영 방안을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간단한 조리 체험과 시식을 통해 1인주방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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