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며칠 내 윤곽...비상 대응 필요한 시기"
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며칠 내 윤곽...비상 대응 필요한 시기"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1.02.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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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현수 수석 파동...소수의 고위급 소통 계속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화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지금은 과거 발상을 뛰어넘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이 당면 현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재난지원금 편성 원칙을 "첫째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서 폭넓게 지원하고 둘째는 피해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두텁게 지원하며 셋째로는 추경 처리와 집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제시하면서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건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며칠 안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정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야당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선거용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거가 가까워지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야 옳다는 것인가"라면서 "그것이야말로 선거용이 아닌지 야당에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한편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 간담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 문제와 관련, "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간담회에서 신 수석 문제가 거론될지에 대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와 관련한 문제를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 등을 중심으로 신 수석과 개별 접촉을 시도하면서 물밑에서 원만한 수습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을 진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는 검찰 내 이른바 '추미애 라인'과 '윤석열 라인'의 재배치 갈등에서 비롯된 이번 사의 파동이 원만하게 정리되지 않을 경우 '추윤 사태'가 재연되면서 임기 말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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