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윤석열 면담 "양 기관, 반부패 수사 역량 강화에 협력"
김진욱.윤석열 면담 "양 기관, 반부패 수사 역량 강화에 협력"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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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8일) 첫 만남을 갖고, 반부패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반부패 수사 역량이 효율적으로 쓰여야 된다”면서 “관련해 협조와 협력을 잘 하기로 원론적인 말씀을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은 사건 이첩 기준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공수처가 3월 말, 4월 초 정도 돼야 인선이 다 끝날 것 같다”며, “구체적 기준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윤 총장과 다음 만남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면서, 사건 이첩 문제 등 구체적 현안은 공수처 조직 구성이 끝나는대로 실무 채널을 가동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도 “검찰총장은 김진욱 공수처장과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면담했다”고 입장을 냈다.

대검은 “검찰총장은 공수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공수처의 조직 구성 등 수사 준비가 완료되는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처장과 윤석열 총장의 오늘 면담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양 측은 상호 협력 방안 외에도 검찰제도의 역사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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