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한 기자]정부의 탈원전 대안 전력수급 계획인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전국 곳곳에서 현지인들에 의해 제동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 구지면 유산리 일대의 전국 최대규모 발전소 건설 계획에도 적신호가 점등됐다.
창녕군 ‘대합면 LNG건설 반대대책위(위원장 신창휴. 김순택)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대합면민과 구지면민 150여명(예상)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청 앞에서 ‘LNG화력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LNG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자동차 4만8천대가 내뿜는 배기가스를 매일 배출해 청정지역인 창녕군 대합면과 구지, 현풍일대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속에 살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탈원전 고집으로 부족한 전력 수급을 화석연료로 메우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반대대책위 주민들은 “중국 미세먼지도 괴로운데, 일산화탄소와 미연탄화수소, 질소산화물등의 배기가스는 1급 발암물질로 주거단지 인근에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죽이는 행태나 다름없다”며 대구시를 향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현풍과 구지면 일대 주민들은 아파트 동별로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등 정부가 발전소 건설을 강행할 수 대규모 충돌도 예상된다.
한편, 통영거제 환경운동연합과 20개 지역단체는 지난해 10월 20일, 통영시 안정공단에 1012MW급의 LNG복합발전소(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집단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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