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내년 채용시장...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
잡코리아 "내년 채용시장...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20.12.23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48% "내년 직원 연봉 동결할 것"
[출처=잡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출처=잡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김명균 기자]국내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내년 2021년 채용시장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 예상했다.

2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8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예상하는 채용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내년 2021년 HR분야에서 주목받을 이슈로 ‘재택근무(원격근무)의 확산’을 꼽았다.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원격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증가했는데,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져 ‘재택근무가 확산될 것’이라 예상하는 인사담당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내년 경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내년도 직원의 연봉을 동결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연봉 인상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7.7%가 내년 직원들 연봉을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연봉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23.9%였고, 올해보다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기업은 4.5%였다. 23.9%는 '미정'이라고 했다.

내년도 연봉 인상폭은 '약 5%'라는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고, '약 3%'(18.1%), '약 2%'(17.2%) 등의 순이었다.

연봉 인상의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 등 실적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이 3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폭 반영(29.3%), 직원 사기 진작(25.9%), 호봉제 적용(25.9%), 직원들 이직 방지(22.4%)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국내 기업의 연봉협상 시기는 내년 1월(38.3%)과 올해 12월(21.8%), 내년 3월(15.6%) 순으로 조사됐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