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대출 막혔는데 주택 공급 늘리면 현금부자만 좋아"
노웅래 "대출 막혔는데 주택 공급 늘리면 현금부자만 좋아"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12.14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14일 "무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금처럼 대출이 꽉 막힌 상황에서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들에게만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신혼부부와 자녀 있는 가구가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해줘야 한다"며 "부부합산 소득 1억5천만원 이하의 가구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3년 거주를 조건으로 LTV를 현행 40%에서 60%로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 현행 신혼부부 주거지원도 확대해 전세대출만이 아니라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저금리 금융지원을 하고, 청년을 위해서는 월세보증금 대납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최고위원은 "지금 서울 부동산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공급 확대지만 최소 3∼4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며 "금융지원을 통해 규제의 선의의 피해자부터 구제해 나가야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