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가 주관한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난 9일(수)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 내 지속가능성 향상에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에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인 ESG 측면으로 시상 부문을 개편해 기업의 경제적 성과 측면을 중시하던 가치관에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국 ESG평가와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시상식을 병행해 참석이 어려운 수상 기업과 해외지사 참가자들이 화면으로 함께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2점) △국무총리 표창(2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7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8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상(2점) △한국표준협회 회장상(2점)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SK㈜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받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모비스㈜와 ㈜만도에게 수여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확대된 만큼, 지속가능경영을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 관심을 갖고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 김형범 부문장은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계의 지속가능경영 참여를 촉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한국생산성본부는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수상 기업
▲대통령 표창: SK㈜, 삼성전자 인도법인
▲국무총리 표창: 현대모비스㈜, ㈜만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HMM㈜, 한국남동발전㈜, 포스코에너지㈜,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포스코 인도네시아, 씨젠 멕시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더블유원, ㈜아우딘퓨쳐스, 농업회사법 청맥(주), 에이플러스 아로마, 전북인삼농협, 이든푸드 영농조합법인, 대림기계, ㈜청우코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상: 동관코웰 광학전자(유), 세라젬 인도법인, ㈜KT&G INDONESIA, SK네트웍스 철강유한공사(샤먼C.C)
▲한국표준협회 회장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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