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 꼭대기 공간에 외국금융 6개사 유치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 꼭대기 공간에 외국금융 6개사 유치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12.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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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꼭대기인 63층 공간(D-Space)에 우선 입주대상으로 4개국 외국계 금융사 6곳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입주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4개국 6개 사로 홍콩의 BMI GROUP Limited 등 3개 사, 미국계 한국씨티은행, 인도네시아의 후오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계 요즈마그룹 코리아다.

D-Space에 입주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1인당 10㎡ 내외의 공간을 3년 단위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수행 평가를 거쳐 2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관리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은 자부담이다.

부산시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하도록 비즈니스 지원, 통역 정주 여건 컨설팅, 사업모델 발굴 등 원스톱 지원한다.

시는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경우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 모델들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번 외국계 금융기업 유치로 부산의 글로벌 금융산업 생태계가 단단해지고,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금융 기업들과의 협업 환경 조성,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D-Space는 부산시가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부산시는 홍콩 금융 허브 위상 변화에 대응해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 외국계 금융기관 전용 사무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을 타깃으로 한 유치 전략을 세우고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온라인 투자설명회 개최 등 입주 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

시는 지난 10월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 입주할 외국 금융기관 공모에 착수, 5개 국가에서 8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나타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과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1개 기업은 부적격 처리하고, 보류 결정 1개 기업을 제외한 6개 기업을 우선 입주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부산금융과의 협업과 성장성, 부산금융에 강점이 있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 금융 분야에 시너지 효과, 부산금융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느냐 등이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이 동북아 금융 허브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허브로 성장하려면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함께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는 물론 한국벤처투자 등의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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